현대건설이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 결승에서 현대건설은 LH공사를 2:0으로 제압하며 건설인 축구 왕좌에 올랐다.
현대건설과 LH공사는 전반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결승전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제골은 후반에 터졌다. 현대건설은 선제득점에 이어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쐬기를 박았다.
LH공사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승 진출팀 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하편 지난달 28일 개막한 제3회 전국 건설인 축구대회는 총 32개팀이 출전, 예선과 토너먼트를 거치며 총 한 달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현대건설 이건택 선수가 영광을 차지했고, 우수선수상은 LH공사 송성훈 선수가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에는 도원이앤씨, 감투상은 현대엠코 박성진 선수, 득점왕에는 현대건설 장명환 선수가 각각 선정됐다. 감독상은 현대건설 김지범 감독이, 야신상은 현대건설 박종영 선수, 공동 3위 입상팀은 현대엠코와 풍림산업, 응원상은 텐트응원을 펼친 대우건설이 영광을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 김지범 감독은 “세 번째 도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 좋다”며 “내년대회 또한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 김 감독은 “결승전이 제일 고비였다”면서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철균 국토일보 사장은 폐회사에서 “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치게 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둔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건설인 축구대회를 준비할 것”을 다짐했다.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34801
|